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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바이올린
BY 호수 2007-07-07
울지 않는 바이올린
아름다운 선율로 울어보고 싶어도
소리 내어 마음껏 울 수 없는 바이올린
어둠 속에서 숨이 막혀 오는 떨림의
소리조차도 조용한 침묵 속에 묻어둔다.
울지 않는 바이올린은 늘 고요함 속에
아름다운 별들의 언어로 하늘을 수놓고
파란 하늘빛을 닮은 바다를 바라보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아픔을 느낀다.
울지 않는 바이올린에 가득 담은 사랑은
머나먼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으로
아름답게 울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리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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