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한살 더 먹었으니
애틋한 감정 다 사라져야 하는지..
난 그대로 변함없는데.. 아니 더 살아나는데
냉정한 목소리에 바로 상처가 되니
여린 내 마음 알지도 못하고...
언제라도 그대로 일거같은데
나 홀로 지켜 갈수 있는데
내 마음 알아주길 바라는게
내 욕심만인가 보다
다 변해가는데 그러지 않길 바라는게...
잊어주길 바란다면
그건 날 아무것도 아닌
바람앞에 무작정 흔들려 날아가버리는
지푸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대 앞에 피어난 꽃이 되고 싶다
살며시 관심을 끌수 있는 아름다운 들꽃처럼..
그대가 만들어준 둥지에서
따스한 손길 기다리며
포근한 밤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
그대와 행복해 질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위해..
사랑하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