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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여..


BY 행복 2007-06-16

나이 한살 더 먹었으니

애틋한 감정 다 사라져야 하는지..

난 그대로 변함없는데.. 아니 더 살아나는데

냉정한 목소리에 바로 상처가 되니

여린 내 마음 알지도 못하고...


언제라도 그대로 일거같은데

나 홀로 지켜 갈수 있는데

내 마음 알아주길 바라는게

내 욕심만인가 보다

다 변해가는데 그러지 않길 바라는게...


잊어주길 바란다면

그건 날 아무것도 아닌

바람앞에 무작정 흔들려 날아가버리는

지푸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대 앞에 피어난 꽃이 되고 싶다

살며시 관심을 끌수 있는 아름다운 들꽃처럼..


그대가 만들어준 둥지에서

따스한 손길 기다리며

포근한 밤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

그대와 행복해 질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위해..

사랑하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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