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트기전
어둠도 아니고 밝음도 아닌
그런 하늘. 한번 쳐다본다
목이 꺽어져라 뒤로 젖혀서
무엘 찾고자 하는것도 없으면서
그렇게 바라보다 무심코..
반짝 빛나는 별하나가 시선을 끈다..
몇 광년을 거쳐서 보여지는 과학의 이성보다
가슴 한켠 따스해지는 감성이 먼저 반갑다 인사를 한다
언제부터였던가..그렇게 하늘 보기가.
가끔은 잊고 또 가끔은 보고파서 또 가끔은 울고풀때
그렇게 한번씩 쳐다보여지는 하늘은..
푸르름과 하얀구름을 보여주는 낮하늘과는 다른
..결코 외롭지 않은
별하나를 선물해준다..
그래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겟지..
하루를 살아낸 하루살이의 죽음처럼
하루가 또그렇게 죽어간다..
새로운 하루를 대비시켜주던 검고 푸르 튀튀한 바탕에
반짝 별 하나를 던져준 그곳에 나의 눈을 고정시키고
푸우욱 한숨 한번 내쉬고
또 다른 하루의 생명에 대한 힘을 얻는다
하루를 죽이고 생명을 얻는것..
돌아오는 날들에 또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새벽하늘.
하루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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