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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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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너무 깊어올때,..


BY lovely 2007-04-22

퇴근길에 울컥

가슴이 너무 쓰렸습니다.

어두운 길을 비추이는 라이트 불빛 사이로 보드러운 봄 바람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숨결같은 바람사이로

밀려오는 진한 그리움 하나

코끝이 찡해오는 아픔 하나

차창너머로 또 다른 창 하나가 생기는듯 뿌옇게 느껴졌습니다.

 

잠시 생각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아이들 번호를 찍어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 보고싶다고,...

이렇게 내 마음을 달래보았지만

진하다  못해 아릿해오는 가슴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외면해보았고

원망해보았고

덮어도 보았고

던져도 보았지만

오랜 세월 각인된 그 마음 하나는

어쩔 수 가 없었습니다.

 

진달래가 너무 발갛게 피어

눈물이 납니다.

개나리가 너무 노랗게 피어 서럽습니다.

백목련이 너무 흐드러지게 피어

슬프기까지 합니다.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너무 그리워 마음의 병 하나 얻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그리움이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자락 비춰주는 햇살이 아닌 영원한 내 삶의 햇살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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