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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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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게 2


BY 영롱 2006-09-26

그대와 만날까 두려워

오늘도 앞만 보고 걷네

 

동해빛 하늘

커피향 바람

여릿여릿 가을 외면하고

 

그대와 부딪칠까 두려워

먼길 돌아 고향이네

 

아! 그러나

엄마 내음에 섞여 살 줄이야

굽은 그 등 줄기 얹혀 사는 그대여

 

사는 동안 만나지 말자

뼛속까지 녹아나는 고독이여

오열덩이 미련이여

 

아! 그러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숨 막히는 그날까지

 

배냇짓이 시린 연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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