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옇게 먼지가 내려앉아도
빛바랜 상자속에 넣어두어도
가슴한쪽에 꼭 꼭 묻어두어도
자꾸만 삐져나오려고 하는 너
문득 삶에 지치고
생활의 챗바퀴에 치어
고통에 몸부림칠때마다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너
환한미소속에서 더욱더 빛나고
넘쳐오르는 에너지속에서 더 힘을내고
나눠주면 나눠줄수록 샘솟는 너
널 이름붙여 부르길
\'꿈\'이라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