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엔 언제나 꿈이 일렁인다..
언제부턴가 내마음을 가득채워버린 꿈
처음엔 하얀 거품을 일렁이며 수줍게 다가오던 넌
내가 미쳐 널 알아보기도 전에
널 미치도록 사랑하기도 전에
내 마음에 너만 가득채워버린채
또다시 저 먼 곳을 향해 향해를 시작했다..
손만 내밀면 다을듯한 너의 따뜻한 손
한번쯤 뒤돌아봐줄것만 같아
그 자리에 항상
멀리 항해를 떠나는
너를 그리고 그리며 바라보았는데
끝내 넌 뒤돌아보지 않고
눈물 섞인 너의 마음만 가득 내게 보내왔다..
나 너의 사랑을 알기에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다시 돌아올것만 같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은 오래가질 못했다..
신이 우리 사랑을 시기했는지
너를 향한
나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너무도 미웠는지
나 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서
이렇게 병들고 말았다...
병든 내 몸뚱아리
너에게 보여줄수 없어
나 그자리에 널 사랑하는 나의 마음
남겨둔채
이렇게
너의 흔적 뒤로한채
너가 보이지 않는
이곳에 머무나니...
행여나 병든 내 몸뚱아리라도
사랑해줄것만 같아
너가 보이지 않는
너가 오지 못할 이곳에서
난 또 너를 기다리며
수줍게 다가오던 너를 가슴에 담으며
이렇게 꿈을 그려본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꿈으로 넌 남아있으니
행여 너가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나 너의 나를향한 그 깊은 사랑 다 알고있나니
너무 슬퍼하지 않으려한다..
나 지금의 외로움이
절대 외로움이 아님을 알기에
너라는 꿈을 내 가슴속에 담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