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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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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너에게....


BY 까끔 2006-09-07

내마음엔 언제나 꿈이 일렁인다..

언제부턴가 내마음을 가득채워버린 꿈

 

처음엔 하얀 거품을 일렁이며 수줍게 다가오던 넌

내가 미쳐 널 알아보기도 전에

널 미치도록 사랑하기도 전에

내 마음에 너만 가득채워버린채

또다시 저 먼 곳을 향해 향해를 시작했다..

 

손만 내밀면 다을듯한 너의 따뜻한 손

한번쯤 뒤돌아봐줄것만 같아

그 자리에 항상

멀리 항해를 떠나는

너를 그리고 그리며 바라보았는데

 

끝내 넌 뒤돌아보지 않고

눈물 섞인 너의 마음만 가득 내게 보내왔다..

 

나 너의 사랑을 알기에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다시 돌아올것만 같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은 오래가질 못했다..

 

신이 우리 사랑을 시기했는지

너를 향한

나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너무도 미웠는지

 

나 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서

이렇게 병들고 말았다...

 

병든 내 몸뚱아리

너에게 보여줄수 없어

 

나 그자리에 널 사랑하는 나의 마음

남겨둔채

이렇게

너의 흔적 뒤로한채

너가 보이지 않는

이곳에 머무나니...

 

행여나 병든 내 몸뚱아리라도

사랑해줄것만 같아

너가 보이지 않는

너가 오지 못할 이곳에서

난 또 너를 기다리며

수줍게 다가오던 너를 가슴에 담으며

이렇게 꿈을 그려본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꿈으로 넌 남아있으니

행여 너가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나 너의 나를향한 그 깊은 사랑 다 알고있나니

너무 슬퍼하지 않으려한다..

 

나 지금의 외로움이

절대 외로움이 아님을 알기에

너라는 꿈을 내 가슴속에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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