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려 동물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2

여름 그리고 가을


BY 작은돌 2006-08-31

 

한여름 

더운 열기

가을 전령 소식 듣고

한낮에 반짝하다

밝은 햇빛 눈치 보며

고개 넘는 불덩이 잡고

허둥지둥 너머 가니

아~

그 , , ,

선선함이 그렇게 좋을 진데


어이하여

너나 가지

세월은 왜 가느냐!


친구 따라 가고프면

둘이 함께 갈 것이지


어찌하여

이내 몸에 줄을 메고

싫다는 놈 끌고 가냐


어이하랴

어이하랴


할배 할매 오가던 길 

너라 좋아 그럴 소냐!

......


세상사

그렇고 그런 것


여름 가면 가을 오고


아비 오며 따라 온 길

아비 따라 가는 것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