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아는 이들을
꿈속에서 찾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찌된 일인지
나를 잘 찾아옵니다.
안내 지도를 건네준 적 없고,
네비게이션을 선사한 적도 없건만,
그들은 무엇으로 내 꿈길까지 찾아왔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내겐 놀라운 사실 하나.
그 들은 처음 본 모습 그대로 입니다.
성형수술을 한 것도 아닐터
젊어지는 샘물을 마신것도 아닐터인데
몇 번의 만남을 가져도 그들은 젊음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입니다.
그 들의 꿈길에 찾아가는 법을 알지 못하는 나...
그들의 꿈속에 나도 오래전 젊음으로 찾아가는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