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스쳐 지나간 빗물은
비늘구름 속에 감춘 태양을
대 자연에 쏟아 붓는다
여름날 초록빛은
제 빛깔을 찾아 물들이고
피었던 꽃은 열매를 맺는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마음의 수채화를 그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