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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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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면


BY 오회숙 2005-09-10


비오는 날이면
불현듯,
눈물 날 때가 있다

누군가를 향한 것도 아닌데
미처 지우지 못한
얼굴 하나 있는것도 아닌데

질척 거리는 거리에서
홀로일 수 밖에 없음이 아프고
빗물에 흠뻑 젖은
노래 또한 서럽다

빗방울은 흘러
바다에서 만나지만
내 속에 흐르는 눈물은
내 안에 머문다는 걸

비오는 날이면
장미 한 송이로
위로 받고싶은날

따끈따끈 한
추억 한 잔이
그리워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