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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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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BY 미어캣 2005-08-24

별이 내려와 앉았다.
낭창한 허리에 영롱한 빛으로...

벌거벗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던 기억 저편의 시절

희망의 편린마저 사라졌을
겨울 밤하늘서 내려와
꽃이 되었으리라.

휘어진 허리채 위로
잊혀진 희망
망각의 강을 거슬러 오르더니

노란 별 사이사이
연두 빛 아가들의 노래
영령한 빛으로 앉았네.

그새 봄은,
어느 집 담장 위로
한달음 달려와 수북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