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흐릅니다.
겨울비가.....
나의
작은 가슴에도 흐릅니다.
너무나도 선명한
붉은색의 빗물이 흐릅니다.
그 누구도 모를.....
너무도 붉어 붉다는 느낌조차도 없는....
이젠....
더이상 버틸힘도 없는...
비가 흐릅니다.
겨울비가....
옆에 있는 또 다른 나도 느끼지 못하는
붉은 비가 흐릅니다.
......
"2004년 12월 어느날 너무 힘들어 쓴것을 옮겼습니다."
함께 있는 그 사람 조차도 나의 아픔을 모른체...
그때는 정말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