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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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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미가 되었다


BY 장미화 2005-05-13

당신이 힘들어 할때

편하다고 좋은일 생긴 다 한들

당신이 시들고 내 활짝 펴 본들

그게 나한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당신이 꽃피고 내 스러지더라도

당신을 절절히 사랑하고

가슴에 피맺힌 장미 한송이 되어

당신께 바치는 운명이 되리다

한순간을 떠나지 못하는

몽매한 영혼을 위하여

당신은 이다지도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 주시나요

백모가 되어 건조해 지더라도

내 꿈은 당신 숨결을 듣고

가냘퍼진 당신을 안고 춤을 추리다

사는것이 고달프다고 한다면

당신위해 보금자리 깔아 드리리다

슬픔의 눈물이 펑펑 쏟아 진다면

당신 어깨를 감싸안아 다독거려 드리리다

당신이 흘린 눈물이라면

내 가슴으로 다 받아 두리라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당신께 두고 맹세한 사랑

흩어져 가는 세월일지라도

변치않음을 내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당신만을 뜨겁게 사랑하리다

가시가 내 가슴 찔러 핏방울로 점이 되더라도

그 아픔이 어디 당신에 비할바 되겠나요

가시밭길이 앞을 가로 막아도

당신이 그 뒤에 계신다면

눈물 흘리지 않고 밟고 당신께 가오리다

사랑으로 맺어진 당신을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하오리다

슬픔을 잊어주어요

당신곁에 내가 있잖아요

날 알아주는 당신을 진정코 사랑합니다

당신이 내게 한말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

용서를 빌어야 하는 나에게

너무 잘해주어 미안해요

이젠 내 차례가 아닌가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으로

난 행복해 하며 즐거워 하렵니다

고마운 당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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