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좋아합니다
이쁘지도 멎지지도 않는 당신이지만
당신 마음이 너무이뻐 좋아 합니다
당신을 좋아합니다
나에게 따스한 차한잔 건내며 내손 잡아주는 당신
당신 손길이 내게 닿아 좋아집니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늘 말해주는
당신 목소리가
내귀를 울리며 당신을 내가 좋아지게만듭니다
당신은 모르실껍니다
당신 손길과 목소리가 내게 얼마나 힘이되는지
당신을 좋아합니다
살포시 손잡으며 배시시 웃는 당신 그웃음도 좋아합니다
내뒤에 살포시 안아주는 당신 그 손 길도 나는 좋아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좋아하는만큼 비가온다면
빗방울이 얼마나 될지 나는 모릅니다
나는 바보라 당신하나 밖에 내맘에 없습니다
그런 내 당신이
당신이 혹여
나를 떠난다 해도
당신 목소리 손길 눈길 내 맘에 담아 두렵니다
당신처럼 내게 떨림을 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나 이쁘다 하는 당신을
그 당신을 난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