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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그후에(2)
BY kim5907 2005-02-02
때론 슬픔도 필요하다...
죽음 닮은 침묵도 필요하다...
헐벗은 맨몸으로 겨울 한 가운데 우뚝서서.
칼바람 난도질의 아픔을 먹으며.
깊은 곳 으로부터 환희를 잉태하여 키우는.
뒷산 나목을 보라..
사랑에도 때론 슬픔과 저같은 침묵 필요하다.
내 가슴 상처에 제비꽃 씨 뿌리고.
내 눈물로 싹 틔워 서러운 아름다움 ...
그에게 보여주리....
슬픔과 침묵 한 가운데 나는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