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먼 산 너머
무지개 따라가는 그런꿈
나도 꾸었댔지
일방적인 나의 허상에 놀라
달아나는 무지개꿈
내게서 자꾸 멀어지기만 했지
나만 끝없이 쫓아가는 그런꿈
이젠 관둘까 해
맹목적인 동경만으로
쉬이 잡을 수 없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거든
이젠 내가 먼저 돌아설까 해
더 늦기전에
저도 나 그리워 짙은
산 그림자 타고 내려 올 날 있겠지
짧은 내 그림자 밟기 위해
안간힘 으로 쫓아올날 있겠지
그땐 나 저처럼 퉁기며 내빼지 않을테야
더 가까이 다가가 손 잡아 줄테야
꼭 안아 쓰다듬어 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