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르는 물 처럼 *** -이슬2- 타박 타박 걸어서 굽이굽이 흘러온 세월 어느새 불혹을 지나 지천명의 문턱 넘어서서 잠시 뒤 돌아 보니, 인생이란, 모든 것이 부질없는 것을.... 이제, 세월의 무게 만큼 내 안에 가득찬 오만한 욕심 덩어리 훌훌 털어 한 점 바람으로 날려 보내고, 비워낸 가슴 속에 사랑 가득 담아서 잔잔히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살아 가고픈 마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