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을 ]
서산에 매달린 하늘엔태양의 여운이 걸려 있다.이대로 돌아가버리면잊혀질까 저어하여저토록 황홀한 여운을 남겨두나보다.황홀감에 중독 되어다시 고대하며 기다려주는바램 하나,미처 돌아가기 전에아름다운 여운을 걸어두다시간에 쫓기어 황급히 돌아서는 걸음아차차. 조금더 황홀한 여운을 둘것을...후회가 묻어 나올 즈음에어스름한 공기가여운을 덮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