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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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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의 해후


BY 아리다 2004-09-02

 

그사람을 기다린다.

 

오랜날 만나온 그사람을 .

그사람을 기다린다.

 

만나 할 일

해야 할 일 딱히 없지만.

그래도 그사람을 늘 기다린다.

 

만나지 않으면

해야할 일 더 없어짐으로..

 

일상의 일과 일상의 대화가 우리의 전부지만

만남이 기쁨이고 행복임을, 말도 안되는 악다구니로 생채기를 내더라도

만나야 함을..

 

 

눈가의 주름을 봐야하고 쓸쓸한 그의 표정도 봐야하며

그러므로..

더이상의 주름이 없기를, 더이상의 쓸쓸함이 아니기를 기도해야 함으로

그러므로

딱히 해야할 일

만나야할 일 없음에도..................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