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러 가는 계단 끝에는 하늘이 열려있었고
하늘 가운데 예쁜이가 서있었다
엄마는 예쁜이의 뒷모습을 보며 가슴아파 울었다
미안해 이렇게 힘들게 해서
늦은밤 그예쁜이가 말했다
엄마 미안해 나보다 엄마가 더 많이 힘든것같아
가슴 밑바닥에서 흐르는 멈출수 없는 사랑의샘
엄마 미안해 나보다 엄마가 더 많이 힘든것같아
이세상 어디에서 이렇게 진한 사랑의 달콤함을 느끼리
이세상 어디에서 이렇게 진한 사랑의 기쁨을 느끼리
미안한 눈물 사랑의 눈물 고마운 눈물
불도 켜지 않은 방에선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