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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BY 아기천사 2004-05-30

                          

푸른내음 내뿜는다 설레는

 마음처럼 한가닥 한가닥 정성들여

내뿜어본다.

세상의 저편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꿈많던 나의 10대여

 

 

가슴아픈 사랑하고 더욱 견고해진

 아직은 풋풋한 꿈을 꾸어본다.

새로운 미래을 위한

내실을 다져본다

돌맹이처럼 야물어진

 나의 20대

 

앗 ! 큰 벌레에 엉키었네

헤어나올려고 몸부림쳐도

 벗어나질 못하네.

애닮아라 절망의 끝은 어디인지...

시련의 30대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맑은 햇살!

얼마나 힘들었던가?

 어루만지어 주고싶네

한올한올 아름답게 집을 짓네

평범함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