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내 앞에서 울지 마라
눈물로 지울 수 있는 아픔이라면
그건 이미 축복이다
흘려도 흘려도 마르지 않는
마르고 말라도 흘러내리는
영영 울 수 없는 인생이 있다
기웃거리다 머물다 갈 인간들이여
아스라이 사라져갈 꿈들이여
하루를 백년처럼 백년을 하루처럼 이루라
눈물로 지울 수 있는 고통이라면
그건 이미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