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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2

당신을 사랑하고도...


BY css1724 2004-02-07

 

어제는 바람찬
날이였읍니다
눈도 많이 내렸고요

언덕위에 올라

눈위에
당신의 이름을
적어보았소
내리는 눈에...

이네
이름은 지워졌지만
몇번을 더 써보았오

수많은날 囚人 되어
당신앞에 보일때면
위로하던 당신이기에
다 긁어모의지 못함이
눈이되어 토해냄니다

두 얼굴을하고
저녁을 만나는 나에게
한번의 화장을지우고
내앞에 다가온 당신은
天使 였읍니다

太山 처럼 부드럽고
솜결처럼强人한
당신은

나의 어머니였고
스승 이였읍니다

당신이 보기에 좋을만큼
내 마음 빈칸에 詩를 쓰고
당신을 노래할 것입니다
이 눈이 지는날
새싹이

소록 소록
돋아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