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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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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사람


BY moklyun 2004-01-09


    숨어 있는 사람

    글/몽련

    달 속
    바람 속
    웅크린 겨울 숲
    가면 쓴 호수
    향기 있는 책
    흔들리는 공기
    여기, 저기
    둥근 고리의, 잘려진 상처 속에서도
    숨어 숨쉬는 한 사람을, 서럽게 본다

    200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