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지나치던 늙은 거목 물푸레 나무가 어느새 나무잎을 풍성하게도 피웠네요 웅장하고 거대한 몸으로 우뚝서서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네요 삼백살이 넘으셨으니 힘겨울만도 하실 텐데 아름답고 고귀한 자태로 밀밭 가에 우두커니 서서는 그리 그 힘겨운 삶에 무개를 지고 사네요 (예전에 올렸던 300년 넘은 물푸레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