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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드리워지는 해


BY 초은 2019-06-02


해가 지면서
산그림자가
산중턱을   넘어가네요
그  뜨거웠던  하루를 맞치려고
나무 사이에 그림자를 지우며 
쉬엄쉬엄  
산을 넘네요
내일 
새벽이면  
다시금
찬란하게 떠올라
펼쳐 낼 꿈을 꾸며
해는
푸르게 펼쳐진  나무 아래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또 지우곤 하겠죠 





 
지는 해   드리워지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