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서 산그림자가 산중턱을 넘어가네요 그 뜨거웠던 하루를 맞치려고 나무 사이에 그림자를 지우며 쉬엄쉬엄 산을 넘네요 내일 새벽이면 다시금 찬란하게 떠올라 펼쳐 낼 꿈을 꾸며 해는 푸르게 펼쳐진 나무 아래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또 지우곤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