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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


BY 은비 k 2003-10-25

혀를 차면서도

어둠을 찾아 들어가는

바퀴벌레

빵부스러기를 좀 나눠먹었다고

지탄을 받을 것도 없건만

 

남편을 바라보고

아내를 바라보고

 

에덴은 어디까지 가야

멈출지...

어쩌면 내게도

멈추지 말아도 좋다는

가슴의 이무기가 용트림이 하는지도 모르지

 

무엇을 바라서

얼마나 기쁘게하려

 

거리를 걸으며

표정없이 걸어가는

남자와 여자를 본다

스와핑한 사람이 멋지다면...

나는 어찌했을까...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