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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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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로 여는 하소연


BY 금풍천 2003-10-22

진심을 싸서 님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세상에 미련이 많아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좋은 것은 숨기고 드렸더니
나보다 나를 더 아시는 님이
침묵하고 계시대요

어쩌죠
이제라도 내 모든 것
가장 높은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이
님을 섬겨
사랑을 받을래요
님이시여 부족하고 가련하고 욕망의 굴레에 싸인 저를 한번만 용서하시고
기회를 주세요 당신을 섬기게요 은총을 받게요 하해와 같은 은총을 이몸에 받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