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바람 산들거리는
들녘에 있을적에
이슬의얘기바람의얘기
마른기억으로
추억하는지요.
촉촉했던 그대의미소는
하늘멀리 바람따라 떠나 갔는지...
이제 메메른그대미소
갸날프게하늘거리던그대의모습
마른꽃잎과잎이지만
그래도 한때는향기롭고 싱그러운그런꽃이었음을
꽃으로살길잘했습니다.
다주어도 그래도 아직 꽃으로불리울수 있음을
감사한듯합니다.
이제는 마른미소짓는그대모습을
아름다운아픔으로
그저바라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