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그 옛날
선녀는 날개옷 펄럭이면서
이곳을 날아서 내려갔겠지?
어쩌면 가기전에
이 새하얀 구름밭에서
한바탕 뒹굴며
깔깔거리며
행복해 했을까?
변하는 하늘빛은
우리의 마음이 더러워
그리 보일까
이렇게 눈부시도록 하~얀빛은
어디에도 없는데......
그 부드러운 구름손이 부르는듯하여
사뿐히 뛰어내려 안기고 싶어라.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구름을 보고.)
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