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소액결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7

비가내리는 날이면


BY Ria 2003-08-21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의 우산이 되고싶다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던
그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언제까지나 그대 따뜻한 손잡고 하염없이 내리는 빗물을
함께 바라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기차가 되고 싶다
그대 가는곳 어디든지
달려봤으면 좋겠다
차창에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빗물에
내마음도 흘러보내고 싶다
그래서 어디엔가는 닿아서
그대 마음에 내 마음이
고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따뜻한 커피가 되고 싶다
그대 찻잔에 담겨
그대 가슴에 스며들고 싶다
진한 향기로
기억하고 싶은 그리움으로
젖어들게 했어면 좋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한아름의 꽃이 되고싶다
곱고 앙증맞은 국화였으면 좋겠다
햇살이 꽃잎을 시들게 하는 날보다는
바람이 꽃잎을 지게하는 날 보다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
그대의 탁자위에 조용히 앉아
그대 모습 마냥 바라볼수 있는
작은 국화꽃 이었으면 좋겠다.


<EMBED src=http://www.riwoo.com.ne.kr/music/rain.wav hidden=true type=audio/x-wav loop="99"><EMBED id=shamonix name=nazaretclub src=http://user.chollian.net/~irisnina3/Classics/Classics_05.asf width=0 height=0 type=application/x-MPLAYER2 Mastersound Loop="true" ShowCaptioning="0" ShowAudioControls="1" ShowDisplay="0" showtracker="1" showcontrols="1" showstatusbar="0" autosize="0" autostart="1" transparentatstart="0" autorewind="2"></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