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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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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침묵...


BY kiy6532 2003-08-20

삶의 긴 터널위에 어둠을 묽게 바르고

여린 별빛으로 차가운 눈빛 씻어내며

우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 간다

 

어둠의 침묵이 가볍게 느껴질때

난 하나의 몸짓으로 잃어버린 나의 그림자를

찾기위해 긴 여로의 여행길에 오른다

 

슬픈 노래소리가 내 가슴을 스치우며

밤마다 눈물울 훔쳐야 하는 내 모습을

속죄하며 우리의 자존심을 깊이 묻는다

 

험난한 인생길 위에 우린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며

작은 새처럼 가느다란 날개 짓으로

하나의 형체를 만들며 공허한 마음을 잊는다

 

준비된 메모지에 내 영혼을 체크하며

흐르는 시간을 붙들어 메고

긴 여행길에서 돌아와 침묵을 다시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