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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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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늦게 도착한 편지>


BY 푸른배경 2003-08-16

목 걸 이

 

 

그리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대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내 가슴으로 들어온 그대

그러기에......

그대 가슴에도

나를 걸어두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푸른배경입니다.

며칠전에 <늦게 도착한 편지>라는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의 시중 한 편을 올립니다.

요즘 사는 게 무엇인지. 비가 내리는 날마다

소주 한 잔이 떠오르 더라구요.

시를 쓰는 동안 그렇게 많이도 마셨으면서도

말입니다. 한 사람을 잃었고 다른 사람을 얻었지만

이렇게 가슴으로 스며드는 허전함은

무엇일까요?

아마 그런 마음들이 저에게 시를 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