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달아 둥근달아
오늘따라 너의 둥근 모습이 날 비추이니
나도 너처럼 산을 바다를 두루 두루
모두를 비추이고 싶어라 ....
아름다운 마음 근심있는 마음 슬픈마음
비추어
너처럼 둥글게 아름답게
그렇게 ...
바람아 구름아 너는 어디로 가느냐
나와함께 너가는 곳의로
그곳으로 가줄순 있겠니 ?
행복이라고 하는 산넘어 산에 있다는
그런곳에 ...
아무도없는 무인도에서 세상을 풀어놓고
근심을 풀어놓고 나를 외면할수있는
그런곳에 ...
바람아 구름아 나 갈수 있어 ?
그곳에 한번 가고픈데 ...
그래서 나라고
메아리 치고픈데 ...
이밤
이슬이 내리어 내마음 적시어도
아푸질 않고
밤벌레 울음소리
귓전에 멤돌아도
들리지 않의며
너의 발자국소리 그리움은
어머니의 자장가 이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