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무 2003 1월6일
문풍지를 울리는 바람소리 들으며 질화로 주위에 동그랗게 모여앉아할머니가 들려주는 오싹한 귀신 얘기에
엄마야!화들짝 놀라서로의 무릎에 얼굴 묻던 날 조는듯 깜박이는 등잔불 넘어
정갈하게 바른 창호지 위로긴 그림자 드리우던 동무들 있었는데지금은 어디서옛 이야기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