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가
얼마전부터 아프다고 합니다.
알고 있으면서 내가 먼저
모른척 했었는데
이젠 내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내 남잔
아픈거 다 진정시키고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섰는데
이젠 내가 여기저기
아파대는게 맘이
쪼그라들고 말라갑니다.
말라서 가루가 되어
없어질때까지 아파하다가
그거 보고있으면
포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나도
그 남자처럼
언젠가 아프지 않고
다시 일어설수 있음을
그 남자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