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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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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BY 뜰에비친햇살 2003-07-03

  들린다. 네가 오는 소리
  사선을 그으며 내 곁으로 가까워지는 소리
  후드득... 후드득...


  온종일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간절히 내 모습을 원하는 너에게

   쓸쓸히 누운 가슴을 내어준다.

  마음대로 하렴. 주르륵... 주르륵...


  슬픈 음악을 타고 내려온 너를

  내 볼에 흘려보낸다.  밤이 늦도록...  
  뚝... 뚝...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