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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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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풍경


BY 금풍천 2003-07-03

올때는 제 스스로 울고

갈때는 남들이 운다

왜 올때도 울고

갈때에도 울어야 하는거지

 

사는날 동안

많은 이들과 같이 있지만

실은 늘

혼자인걸...

 

내맘도

네맘도

내몸도

네몸도

 

외로움에 떨며

눈물을 잊으려고

허우적거리는 거 아닐까

올때도 갈때도 눈물이라

 

함께

하늘아래 땅위에..

산부인과나 장례식장이나

눈물속에 비췬 풍경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