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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았다면


BY 희수 2003-06-23

너에게 매달릴 걸 그랬어

이렇게

다른 시간속에

살 줄 알았으면

 

 

너에게 많은 전활 할 걸 그랬어

이렇듯

목소리도   

희미해져 버릴줄 알았으면

 

 

니가 처음이었어 

아리게 키스하던 것도

찬 겨울 밤하늘 밑

쏟아지는 별들속에

나란히 걸었던 것도

커피의 달콤함도

붉은 밤을 지세운 것도

비로소 여자였던 것도

장미와 향수를 선물 했던 것도

 

 

너와 많은 밤을  보낼 걸 그랬어

뜨겁던 그하룻밤이

이렇게

간절히 그리워 질 줄 알았으면

 

 

네에게 사랑 한다고

말할걸 그랬어

다시 갈수 없는 걸 알았다면

그대

긴 모직 코트속에 내가 들어갈수

없는 걸 알았다면

온전히

다른이의 여자가 될수 없는 걸

알았다면

너에게서 잊혀질줄 알았다면

쓴 커피만을 마시게 될줄 알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