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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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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럼 비오는 날이면


BY lws6110 2003-06-23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처마끝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무치게 밀려드는 보고픔으로
슬픔을 참지 못해 방울 방울 떨구는
내 그리움의 눈물 같습니다

뿌옇게 내리 깔린 안개속에
서운했던 마음 모두 묻어두고
그리움을 잡으려 마냥 달려가 보지만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해진 가슴은 서러움에 흐느끼고
한가닥 희망은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오직
그대만을 죽을만큼 사랑하기에
까맣게 타 들어가는 세월의 가슴을
원망조차도 할 수 없어
흘러 내리는 빗물처럼
내 사랑도 그대 곁으로
흘러 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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