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라온 돌맹이에 된통 맞은 내 시간들
죽일듯이 달려드는 아는 사람들
너무나도 오랫동안 웃음짓던 이웃들
내 어둠의 길을
나보다 먼저 알게된 구름처럼 몰려오는 사람들
절절하게 빌어도
일초도 안걸리고 돌아서는
지인이였던 사람들
불통터지듯 인연맺은 전화기는
받지않은 신호로 뚜뚜
초인종 울리기전에 반겼던 웃음은
쌩하니 가버린 바람탈쓴 인연들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전에 사실이 되어저린 쟁이
어마어마한 내 주머니를 다 털어간
날개달린 친구뒤에 남은 나
어띠할고
어찌할고
온사방이 욕하며
공기처럼 나쁜놈이라 도배를 한다
살아야지..
내 일이 되버린 빚쟁이
혹독하게 버텨야지 빚쟁이 생활
진심을 알아주겠지하며 버텨봐야지
내 마음의 마이크를 대고 말한다
친구야 돌아오길 바래
너의 친구 사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