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다운 나이에 타국 땅에 끌려가 어느새 백발이 성성하시네요 희망도 없고 꿈도 없는 그 절망에 땅에서 부모 형제 그리며 바라본 고국 산천에 (妄然自失) 망연자실 아픈 가슴 쓰다듬던 긴 세월 그 세월을 말로 어이다 하리오 마는 꿈에 그리던 고국땅에 오셨으니 부디 건겅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있어 주세요 ( 훈 할머니 부디 편히 쉬세요 . 예전에 쓴 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