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웃는 모습이
아직도 내 눈 앞에 생생한데
땀에 젖신 따스한 너의 손으로
내 손을 꼭 잡으며
나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좋아했던 너였지....
사람들은 저마다 그리움
하나를 가슴에 담고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찾아들건만
너는 어찌하여
내게 그리움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영원한 침묵속으로 가 버렸는지..
손조차 잡아 줄 수없는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만 한 너였기에
차마 원망조차도 할수가 없었고
차디찬 너의 영혼만이
내 가슴을 파고 들어 아파오지만
말없이 떠난 너를
이제 내 가슴에 묻어두고
네가 편안히 잠들길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