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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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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데기


BY mojofom 2003-06-05

해가떠오르나 하더니
부엌앞 나의 하루 시작이네

딸그락 딸그락
소리참 요란하다
오늘도 한 접시 날리려나
전화벨 울려
뚝배기 넘쳐
얼굴엔 어느새 땀방울이
주르륵....

나의 하루는 끓어 오르는 냄비속 인생처럼
그렇게 끓다...넘치다..
어느새 바닥난 냄비속처럼
허무하게 집으로 떨그덕 떨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