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덧- 아가야! 먼 과거에 너는, 나의 무엇이었니? 수백년, 혹은 수천년 전 헤아릴 수 없는 시간속에선 또 누구의 희망이었니? 언젠가...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 또 다시 만나는 거라면 볼 부비고 웃음 나누고 아가야! 햇볕 듬뿍 받은 들꽃처럼 행복 나누어 가지면서 살자꾸나 환생의 강 건너 자석처럼 내 마음 이끌고 있는 아가야! 우리 인연이 다시 어린잎처럼 피어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