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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BY 아로테.. 2003-05-16

세월이 간다
포플러 나뭇잎
넓은 잎사귀로
솔솔 새는 바람처럼

자꾸..
세월이간다
미용실에서 자른
머리카락 처럼
숭떵..숭떵..

애석하게..
세월이 간다
수런거리며 일어서는
간절한 그리움
외면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