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의 레일에서 탈선하고 싶다 꼭 거창하고 화려한 일이 아니어도 가슴에서 문득 스치는 그리움처럼 뚜렷한 목적과 길동무가 없어도 그저 발길이 움직이는 곳으로 그저 마음이 동요되는 곳으로 모든 일상을 접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 나를 찾아 혼자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 혼자만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 허상같은 꿈을 꾼다 가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