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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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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念慮),염증(炎症)


BY 지니 2003-04-21

    보내신 바람인가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둘러본다 그제밤 잘 나셨다는 전갈인지 잘 지낸다는 일별인지 아침 찬 바람에 꿋꿋했는데 기약없는 기다림에 속이 탔을까 견뎌내지 못한 손가락 마디하나 염증을 앓는다 온몸에 촉수를 들이대는 미세한 파장 한기에 몸을 떨며 불을 피운다 말없이 소식 전하는 그대 봄날에도 내곁에 난로를 피우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