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히 내리는 빗줄기를 차장밖으로 하염없이 보고 섰다. 대지는 물에젖어 흐느끼고 꿈틀거리는 싹들의 소요가 한없이 술렁이는 저곳 온몸으로 와서 너는 어디로 사라지느냐 어디론가 흠뻑 저비를 맞고 가서 쓰러졌으면.... 그곳에 그 모습 그대로 나를 반겨줄 그 누군가가 있었으면....